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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자카야/ 신바시에서 맥주 한 잔 <아부리키요미즈>

by 우동사리 일본사리 202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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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자카야/ 신바시 이자카야

아부리키요미즈

비즈니스맨들이 빌딩 숲 사이로

바쁘게 돌아다니는 신바시

그래서인지 이자카야가 눈에 많이 띈다

남편이 일 때문에 잠깐 회사에 갔다가

이자카야에서 밥과 술을 먹기 위해

남편의 추천으로 아부리키요미즈에 갔다

3-chōme-19-8 Shinbashi, Minato City, Tōkyō-to 105-0004 일본

 

 

수고한 직장인들에게

생맥주 1잔을 280엔에 제공한다

좁고 기다란 실내가 삼층까지 이어져있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3층에 자리 잡았다

 

추천하는 돼지 꼬치 10개 세트와

모츠나베를 주문했다

여기는 닭이 아닌 돼지 꼬치이다

보통 야키토리라고

닭을 많이 먹는데

이곳에서는 돼지 꼬치를

특별히 맛볼 수 있다

모츠나베는

깔끔한 시오(소금) 나베와

매운맛 2가지 종류가 있다

따끈한 국물과 꼬치 그리고 맥주!

오토오시로 나온 반찬

꼬치는 웬만하면 다 맛있었다

단 한 가지 약간 생 간같은..

뭐든 잘 먹는 나도

그건 조금 먹기 힘들었다

말고는 다 맛있었다!

 

모츠나베는 깔끔한 맛

부들부들한 고기와 야채

느끼하지 않고 2명이서 먹기

적당한 크기의 나베였다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은 이자카야에서

이런 작은 크기의 나베 정말 좋은 것 같다

 

사케, 맥주뿐만 아니라

일본 소주도 맛볼 수 있어서

호기심에 주문해 봤다

일본은 소주를 물이나 얼음뿐만 아니라

녹차나 우롱차, 소다 등등에

여러 가지와 희석해서 먹는 방법이 있다

셀 줄 알았는데

맹맹했던 얼음에 희석한 소주

그래도 먹다 보니 취하는 기분이었다

뒤에 작은 잔은 매실술이다

매실술이 제일 달달하니 맛있었다

둘이서 열심히 배도 채우고

술도 다양하게 5잔 정도 해서

아래의 계산서 가격에서

추가되어 총 7000엔이 나왔다

다른 흔한 야끼토리에 가도

배부르게 먹으면

1인 4000엔 정도인데

신선하고 정성 들인 음식에

이 정도이면 싸게 잘 먹은 기분이 든다

아래 맨 위의 오토오시가

자리석이라고 보면 되는데

인당 받기 때문에

1인 380엔이라고 보면 된다

오토오시라고 해서 나오는 밑반찬은

위에 작은 빨간 반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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