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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동네 여행 / <메구로-나카메구로-시부야> 메구로 강 따라 산책하기

by 우동사리 일본사리 2020.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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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동네 여행

메구로-나카메구로-시부야까지

목적없이 메구로강따라 산책하기

사실 이번에 메구로 역에 가게 된 이유는

도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도쿄도정원미술관)에

전시를 보러 갔다

도쿄도정원미술관은 규모는 작지만

아름다운 정원과 건축물과 인테리어만

보러가는 사람들이 많은 정도로

산책 겸 들리는 좋은 곳이라고 한다

 

메구로 역에 내려 10분 정도 걸어야하는데

미술관까지 걸어가는 길이 예쁘다

'lover's birthday'

가는 길

너무 사랑스러웠던 가게

도착한 미술관

정말 안타까운 일이게도

제가 간 날, 수요일

미술관 휴무도 수요일이였다

미리 알아보고 왔어야 했는데

당연히 미술관을 월요일 휴무이겠지

생각했던 저는 큰 충격을 받고 돌아가야했다

이 뒤로 기회가 닿지 않아

7월7일까지였던

키슬링 전시는 아쉽게 놓쳐버렸다

 

그래서 다음에 있을 좋은 전시를

보러 갈 기회를 노리고 있다

*참고*

​이곳은 내부촬영이 안된다

야외 공원에서는 촬영이 가능하지만

건물안에서는 촬영이 불가하다

 

 

자연스럽게 걸어가면서

미술관과 메구로 역 근처를

구경하였다

미술관 전시표를 보여주면

디저트를 준다는 카페겸 식당도 보고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맛있어보이는 우동집에 들어갔다​

수타 우동

'콘피라 차야'

3-chōme-3-1 Kamiōsaki

3-chōme-3-1 Kamiōsaki, Shinagawa City,

Tōkyō-to 141-0021 일본

미술관에서 메구로 역으로 가는 길에

눈에 띈 수타 우동가게

(따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카레우동이 유명해 보였지만

그냥 튀김으로으로 주문했다

수타여서 그런지 면의 쫄깃함이 달랐다

 

 

메구로 역

메구로 역 근처에도 쇼핑 센터가 있다

도쿄는 전철역 근처에 꼭 쇼핑 센터가 있는 듯 하다

메구로-나카메구로

메구로에서 나카메구로 가는 길

메구로강을 따라 걷기 위해 길따라 죽- 내려갔다

혹시 도쿄에서 한적한 블루보틀을 찾고 사람이 있다면

메구로 역의 블루보틀을 추천한다

아주 한가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블루보틀 메구로

 

1-chōme-2-19 Shimomeguro, Meguro City, Tōkyō-to 153-0064 일본

귀여운 베게가게와

동글동글 꽃들 수국인가?

메구로 카페

'스위치 커피 도쿄'

목이 말라 커피를 수혈하기 위해

들린 카페

 

스위치 커피 도쿄

1-chōme-17-23 Meguro, Meguro City,

Tōkyō-to 153-0063 일본

참 무슨 날인지 여기도

미술관과 함께 수요일 휴무였다

이 무슨 운수 나쁜 날인지

라고 잠깐 부정적으로 생각했지만

우연히 만날 오아시스같은 카페를 기대하며

씩씩하게 또 길을 나섰본다

 

메구로 산책은 수요일 제외하고 가는게 좋을 듯 하다

생각보다 도쿄에는 수요일 휴무가 많은 것 같았다

꼭 가고 싶은 가게가 있다면 미리 시간과 휴무를

알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

​메구로-나카메구로 카페

'sorane coffee stand'

메구로 강을 걷다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히 발견한 소렌 커피 스탠드의 간판을 보고

홀리듯 화살표의 골목으로 들어갔다

 

 

'sorane coffee stand'

1F, 2-chōme-5-22 Nakameguro,

Meguro City, Tōkyō-to 153-0061 일본

잡담이지만

얼마전 잡지에서 여길 배경으로

패션화보를 찍은 것을 봤다

패션이 중심이라 장소 소개는 따로

되어 있지 않았지만

괜히 반가웠던 잡지 속 소렌커피스탠드

 

화-금 11:00-16:00

짧은 시간밖에 운영하지 않는데

우연한 행운일까

커피스탠드의 참의미가 와닿았던

소렌 커피스탠드

지나가는 나그네의 갈증을 풀어주네요

라떼로 맛있어보였지만 아이스 드립커피로 주문했다

원두는 고를 수 있어서 고소하고 조금 쓴 맛을 골랐고

진하지만 약간의 산미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은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기 때문에

커피 한 잔을 사들고

메구로 강을 계속 걸어갔다

계속 걸었다

딱히 어디 가야한다

뭘 먹어야한다 목적은 없이 걸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려고 노력하면서 걸었다

마침내 나카메구로 한복판으로 들어섰다

 

나카메구로의 책방​

'cow books'

귀여운 책과 헌책, 잡지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서 읽었다

앉아서 읽을 수 있게끔 커피와

길다란 셰어 테이블도 준비되어있어서

누구라도 들려서 음료응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는 분위기이다

Cow Books

일본 〒153-0042 Tokyo, Meguro City, 14,

青葉台1-14-11 コーポ青葉台103

지도도보지 않고 따라 강도 사라지고

알 수 없는 길을 걸었다

어딘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계속 걸었다. 그냥 끌리는 곳으로 걸었는데

숨어있는 멋진 가게들을 많이 발견했다

소중한 사람들과 밀도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멋진 가게들

이때 쯤 나의 위치는 다이칸야마 쪽​

나카메구로에서 피자살바토레쿠오모를 봤다

배달이 가능한 곳은 처음 본다

그렇게 한참을 길이 나있는대로

걷다보니 시부야역이 나왔다

다이칸야마정도려니 했는데

시부야라니

혼자도 좋았지만 친구와 둘이

이 산책길을 배경으로 걸으면

더 행복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미리 걸어두고 친구를 꼭 데리고 와야겠다​

 

 

오늘도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산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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