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동네 여행
산주쿠벗어나지 않고도
충분히 즐기는 하루
토요일 1일째
신주쿠 타카시마야 백화점
5 Chome-24-2 Sendagaya, Shibuya City, Tokyo 151-0051 일본
coffee 凡
3 Chome-23 Shinjuku, Tokyo 160-0022 일본
Boul'ange
일본 〒151-8583 Tokyo, Shibuya City, Yoyogi, 2 Chome−2−1 新宿サザンテラス内
<나리타 익스프레스>
언니가 도쿄에 도착해 나리타 익스프레스표도
끊었다고 해서 나도 나갈 준비를 했다
참고로 나는 아직 핸드폰 유심을 안사서
밖에 나가면 핸드폰으로 연락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열심히 만날 장소를
찾아보았지만 신주쿠역은 너무 복잡해서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내리는 플랫폼에서
직접 기다리는게 나을 듯했다
아무리 찾아봐도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신주쿠에서 출발하는 플랫폼은
5,6 번으로 쉽게 알수 있지만
도착도 5,6번으로 하는지 확신이 안서
이것 저것 찾아본 뒤
도착도 5,6번으로 온다고 생각해
반신반의하며 나갔다.
(신주쿠에서 이케부쿠로로 가는 기차도 있고
다시 돌아서 나리타로 가는 기차도 있기때문에 더 혼란)
결론은 맞았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타고 오는 친구들
신주쿠역로 마중나가시는 분들
도착도 5,6번플랫폼 입니다
별거 아닌가.. 나만 이렇게 열심히 찾아본 걸수도..
언니는 미세먼지에서 방금 탈출한 모습으로 도착
엄마는 날 못알아보고 지나침
어쨌든! 무사히
엄마와 언니를 2시쯤 신주쿠역에서 무사히 만나
짐을 들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갔다
(숙소 체크인이 3시 에어비엔비)
신주쿠 타카시마야백화점
14층 식당가에 위치한
오므라이스 가게 '나카무라야'
원래 그 옆에 함바그집에 가려 했는데
주말이라 줄이 너무 길어서
그나마 줄이 짧고 바로 옆에 있던
나카무라야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무난한 양식점인 느낌이였다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다
게살이 들어간 스파게티
맛도 무난했다. 카레는 사실 그냥 그랬고
함바그와 파스타는 맛있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캐리어 보관도 맡아주셨다
편하게 실패없이 먹고 싶을 때는
역시 백화점이 좋은 것 같다
신주쿠의 100년 역사의 카페
'카페 본'
도쿄 신주쿠에 100년 역사를 가진
카페가 있다고 해서
가보고 싶은 마음에 찾아갔다
사실 엄마랑 언니가 새벽부터 출발해
전철을 타고 멀리 나가는게 너무 피곤할 것 같아서
숙소가 있는 신주쿠 역 근처로 갔다
*입구가 잘 안보여
그냥 지나칠 수 있음 주의
좁은 통로를 내려가
입구로 들어가니 주말이라 사람이 꽤
붐벼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카운터 테이블과 큰 테이블이 2개 있는데
요즘 카페에서 많이 보이는 인테리어인
원테이블을 같이 공유하며 앉는다
100년을 돌아 유행이 돌아온건가?
여기 있는 컵들은
100년전 이곳이 문을 열었을 때부터
수집해온 명품 찾잔들인데
빼곡히 진열해있는 컵들을 보면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컵과 이 공간의
세월이 확 느껴진다.
그와중에 지진나면 컵들 어떻게 하지
걱정하는 나
100%동물성 크림을 이용한
생크림 딸기 케이크
초코 케익 쓴 맛 (단맛은 완판)
아이스커피2잔
드립커피1잔(원두는 취향껏)
요렇게 주문했다
총 5-6만원 정도
밥 값보다 더나와서
진짜 깜짝 놀랬다
아이스 커피는 콜드부르인데
이렇게 사발에 나온다
그리고 양이 어마무시하다
드립커피는 잔과 함께 서빙되는데
우리에게 보내어진 컵의
정보가 쓰여진 종이도 받는다
(이 종이는 가져가는 것은 아니다!)
이 컵은 1940년에 제조
잉글랜드 로얄알버트 잔이라고 한다
(로이야루아루바-토가 뭔가 했다...)
컵잘알 언니는 이 컵 모양을 보고는
이런 저런 컵 설명을 해줌..
대체 취미가 몇개인지
컵까지 관심있을 줄 몰랐다
맨 위에 1896년은 여기 창업년도
100년이 넘었다니
이게 여기서 유명한
100%동물성 생크림 케이크
정말 부드럽고 생크림의 맛이 잘 느껴진다
엄마가 식물성이 좋은게 아니냐고 하는데
생크림은 동물성이 훨씬 맛과 풍미가 깊다
그래서 싼 케익을 먹으면 느끼하고 질리는데
동물성 크림은 진짜 계속 들어간다
(맛의 차이를 생각하면 식물성은 마가린
동물성은 버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시트가 거의 없고 다 생크림이다
그럼에도 한 조각 다먹어도
전혀 질리는 맛이 아니다
초코 케익은
쓴맛과 단맛, 두 가지 맛이 있는데
단맛은 다 팔려써 쓴맛으로 했는데
카카오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촉촉한 케익보다는 파운드케익과 비슷한 질감
언니맛을 빌리면 비건 케익 같았다고 했다
나는 비건맛을 좋아해서 나쁘지 않았다
우리는 제일 안쪽의 자리에 앉았는데
자꾸 사람들이 벽을 들락날락 거리길래
궁금했는데 벽처럼 생긴 문이였고
그곳은 화장실이였다
화장실 문을 여는 엄마의 표정
o0o 이 표정이였다
이런저런 인테리어 구경하며
그동안 못했던 얘기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언니는 약속이 있어서 잠시 찢어지고
엄마와 나만 첫 날은 이렇게 숙소로 돌아가기
'신주쿠 블랑제'
다음날 아침에 먹을 빵을 사려고
신주쿠 역 바로 앞에 있는
'블랑제' 라는
빵집에 들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크로와상이 잔뜩
대체로 기본적인 크로와상, 깜빠뉴, 바게트가 주이고
그 외의 종류가 조금씩 있다
2층은 카페
바게트 작은 크기도 있어서 딱 좋았다
그리고 감자 포카치아와
크로와상, 치즈빵 구입했다
조금 허기진 것 같아서
피곤하기도하고 편의점에서 간단히
간식거리 사서 숙소에서 먹었다
엄마는 김치도 샀다
일본우동은 달고 짜다며
반만 먹더니 갑자기 빵을 뜯어 먹었다
바게트를 조금 먹더니 하나 다 먹었다
맛있나 궁금해서 바게트 조금 뺏어 먹어보니
너무 쫄깃하니 맛있었다..
둘이서 바게트 하나 다 먹어버렸다
바게트 샀던 건 언니한테 비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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