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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곳 저곳 日本あちこち/일본

도쿄 동네 여행 / <니시닛포리,닛포리> 고양이가 함께하는 동네

by 우동사리 일본사리 2020.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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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네, 곳곳에 일본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닛포리,니시닛포리

오늘 간 곳은 닛포리,니시닛포리

한 정거장 차이로 식사시간까지 함께

3시간 정도 산책한 곳

곳곳에 절을 발견할 수 있고

옛날 건축 방식의 건물을 보는 재미가 있다

거기에 더해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감각있는 카페들이 함께 어울려 있어

산책과 휴식을 위한 여행에 적당한 장소

나의 산책 코스

1.니시닛포리에서 하차

2.유명한 샌드위치 맛집 포포에 가려했으나

일찍이 매진..

3. 거리 구경하며 밥집으로

4. 가는 길에 야나카 커피에서 모닝커피

5. 오니기리카페에서 점심

6.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마켓 구경

(잡화점들)


니시닛포리 동네 구경하며 밥집으로


니시닛포리

일본 〒116-0013 Tokyo, Arakawa, Nishinippori, 5 丁目

A. 샌드위치 포포

B. CIBI 카페

C,D. 야나카커피 지점2군데

(C는 좌석 없음 D는 좌석있음)

E. 오니기리카페 리사코

 

a.샌드위치 포포

3 Chome-6-12 Nishinippori, Arakawa, Tokyo 116-0013 일본

 

b.CIBI 카페

3 Chome-37-11 Sendagi, Bunkyō, Tokyo 113-0022 일본

 

c. Yanaka Coffee-ten Yanaka Shop

3 Chome-8-6 Yanaka, Taitō, Tokyo 110-0001 일본

 

d. 야나가 커피 やなか珈琲

2 Chome-31-6 Sendagi, Bunkyō, Tokyo 113-0022 일본

 

e. 오니기리

2 Chome-31-6 Sendagi

2 Chome-31-6 Sendagi, Bunkyō-ku, Tōkyō-to 113-0022 일본

니시닛포리역 바로 앞에 있는

'샌드위치포포'

 

다양하고 맛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점심쯤 갔는데도 다 팔린 유명한 곳이라..

구경도 못하고 지나쳤다

 

혹시 가시려는 분들은 오픈시간에 맞춰

가셔야 할 듯 하다

 

밥집을 가는 길 동네 구경

정말 평범한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장이 있어 장을 보러 온 사람들

그리고 구경온 사람들

나처럼 놀러온 외국인들이 섞여

평화롭고 활기있는 분위기

 

이 거리를 걷는 것 만으로 귀여운 가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밥집으로 가는 길에

유혹들이 너무 많았다

 

 

 

 

맛있어 보이는 라멘집도 있어서

정신 못차리고 들어갈 뻔 했다

 

아따맘맘에서 보던 슈퍼 경품 뽑기

 

담에 앉지는 마세요!

 

 

길을 가다가 마주친 고양이

그리고 시장

 

닛포리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을같다

곳곳에 고양이가 장식된 가게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우연히 마주친 '야나카 커피'

밥을 먹으러 가고 있었지만

커피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 하며 들어갔다

이곳은 앉을 곳을 마땅치 않지만

혼자라면 마시고 가도 나쁘지 않다

 

저렴한 가격의 커피

커피보다는 원두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곳인 것 같았다

 

커피는 에스프레소 머신이런게 아니라

전자동기계로 내려주시는데

그래서 저렴한가 싶었다

그래도 이 분위기에 모닝커피는

믹스커피도 맛있다

 

 

 

곳곳에 카페와 밥집들

감각있어보이는 곳들도 많아서

눈길이 갔다

밑에 나와있는 'CIBI"라는 카페는

식사류 뿐만 아니라 잡화도 팔고 있다

 

 

얼마전 츠타야서점에서

이 카페에서 낸 책을 보게됐는데

'건강하고 즐거운 먹거리를'

지향하는 브랜드라고 한다

이 때는 그냥 지나쳤지만

책을 보니 한번쯤 들려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야나카 커피의 다른 지점'

이렇게 카페형식이 있었다면 여기 올 것을..

게다가 가려던 밥집 바로 옆이여서

밥먹고 가면 딱이였을텐데..!!

 

하지만 괜찮아

좁은 곳에서 마시는 것도 재밌었어

니시닛포리의 맛집

오늘의 점심은 오니기리이다

 

'오니기리 카페 리사쿠'

 

영업시간

아침8:00-20:00

런치타임11:00-15:00

 

갔더니 2팀 정도 기다리고 있었다

포장도 가능하니 날 좋은 날,

만약 사람이 너무 많으면

포장해서 근처 공원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와이파이 있다는데 못찾겠어...

솔직히 한자로 적혀있어서

좀 힘들었지만 마법의 단어

오스스매.. 물어보고

연어(샤케)를 골랐다

연어는 배신 안하니까..

 

나는 런치 세트를 주문했다

원하는 오니기리1개와 현미 오니기리

그리고 이번주의 스프와 반찬

그리고 정갈하게 나온 런치세트

연어는 마요네즈?에 버무려서 나온 듯했다

그렇게 비리지 않고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서 맛있었다

하지만 진짜 더 맛있었던 것은 현미 오니기리!!

진짜 소금이나 참기름 간도 안한 듯 한데

정말 고소하고 감칠맛이 있었다

심심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현미밥만의 감칠맛과 식감을 잘 느낄 수 있어

꼭 추천! 그리고 반찬과도 잘 어울린다

일본음식은 항상 짜서 가끔 당황하는데

여기 반찬도 간이 세지않고 적당했다

 

 

안에는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카운터 좌석도 있고 함께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다. 다들 한 끼 맛있게 먹고

바로 나가기 때문에 그렇게 웨이팅이

길지는 않을 것 같다

 


밥먹고 본격적인 동네 구경

A. 네코액션

B. 야나카마츠노야

C. 논비리야

D. 타비스루미싱


 

A. Neko Action

3 Chome-10-5 Nishinippori, Arakawa, Tokyo 116-0013 일본

B. 3 Chome-14-14 Nishinippori

3 Chome-14-14 Nishinippori, Arakawa-ku, Tōkyō-to 116-0013 일본

C. Sampota Cafe Nombiriya

5 Chome-2-29 Yanaka, Taitō, Tokyo 110-0001 일본

D. 타비스루미싱

일본 〒110-0001 Tōkyō-to, Taitō-ku, Yanaka, 7 Chome−18, 旅するミシン店

 

 

 

 

 

 

 

 

 

그리고 오니기리 카페를 왔던 길을

다시 되돌어가면

'이마가와야끼' 가게를 볼 수 있다

 

이마가와야끼는 붕어빵처럼 밀가루 반죽에

팥소를 넣은 간식이다

이 가게에서는 커스터드 크림도

넣어 판매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1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

꽤 오래되고 티비에서 나온 곳인데

개점 이후 쭉 100엔이라는 가격을 유지해와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길게 줄서있길래 금방 나온

이마가와야끼를 먹기위해 나도 줄을 섰다

 

니시닛포리와 닛포리에는

4개의 추모공원 70개여의 절이 있다고 한다

평화로운 동네에 곳곳에 찾을 수 있는

절과 추모 비석을 보러 오는게

닛포리를 들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

 

 

 

 

그리고 bar 겸 식당을 하고 있는

귀여운 가게를 발견

돈 벌게 해주는 그 고양이

마네키네코 가게!

카페도 있고 판매도 하고 있다

 

유치원처럼 보이는 곳 앞에서 불상이

 

C. 논비리야

다음 번에 오게되면 가보고 싶은 가게들이 많았다.

논비리는 한국말로는 유유히, 한가롭게하는 뜻인데

'논비리야'라고 해서 한가로운 가게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름에 딱 어울리는 듯한 분위기의 가게

 

 

D. 타비스루미싱

그리고 와보고 싶었언

'타비스루미싱'

아기자기한 잡화점이다

 

 

 

​이런 아기자기한걸 좋아하는

지인에게 기념품으로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았던 가게였다

 

 

 

 

 

​곳곳에 카페가 많은 니시닛포리

 

 

 

 

그리고 우연히 만난 거리에서

이것 저것 구경했다

 

 

B. 야나카마츠노야

마음에 들었던 잡화 가게

들어갔더니 더 마음에 들었던 곳

 

 

 

특히 마음에 들었던 봉투

크기별로 있는데 색감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질겨서 이런 저런

수납용으로도 좋을 것 같았다

작은 선물이라도 이런 봉투에 정성들여

넣어 주면 더 감사한 선물이 될 수 있으니

작지만 큰 것들

 

 

그리고 아빠생각나는 사케잔

 

일본은 사케잔을 네모난 틀이나

잔받침에 놓고 먹는다

사케 한 잔을 시키면

조금 넘치게 주는 문화가 있는데

넘친 사케는 잔받침에 모이고

한 잔을 마시고도 받침 남은 사케를

덤으로 따라 마실 수 있다

우리 나라의 덤문화와 비슷한 술문화

요즘에 저 네모난 틀이 커피샵에서도

자주 보이는데 사케잔 대신 커피잔을

넣어 서빙하는게 요즘 일본의 유행인가 싶다

 

작은 마켓 끝에 시장으로 가는 길

A. 네코액션

그리고 바로 맞은 편에 있던 네코악숀이라는

고양이 컨셉의 잡화점이다

안에는 고양이가 잠자고 있는데 엄청 귀여웠다

 

 

 

 

 

처음에는 인형인 줄 알았는데

숨을 쉬고 있었다

사람들이 쓰다듬어도

엄청나게 시끄러워도

잘만 자는 냥이

 

니시닛포리로 시작해

닛포리역을 마지막으로

닛포리 역에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있길래

뭐지 하고 함께 기다렸다

 

 

알고보니 닛포리 역에 많은 열차가 교차하기 때문에

그 모습을 보기 위해서 기다리는 사람들이였다

 

여러 열차가 한꺼번에 지나가진 않지만

위에서는 신칸센이 밑에서는 많은 노선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나름 기다리는 재미가 있다

 

위를 보면 신칸센

기대 없이 왔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던 니시닛포리

 

여행을 할 때는 기대도 정보도 없이

하는게 훨씬 재밌있다

직접 마주하고 느끼는 것이

더 감정에 가깝게 다가오기 때문에

마음으로 깨닫는 것도 느끼는 것도 많다

그러니 이 포스팅은 참고만 하고

머리를 비우고 발 길 가는데로

산책하기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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