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야키토리 맛집 우에노 <분라쿠>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
한 몇 년 전에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
나온 도쿄 우에노 역에 위치한
야키토리 전문전 <분라쿠>
항상 가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친구가 일본에 놀러 온 김에 같이 가보았다



주말이라 그런지 정말 사람이 많았고
1층 야외석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
2층으로 안내받아 올라갔다

일층 야외석도 굉장히 좁아서 먹기 불편해 보였는데
이층도 매우 좁고 층고도 낮아서 답답한 느낌이 났다
<메뉴>

<메뉴>
메뉴는 거의 모든 야키토리 종류가 있었고
그냥 주문하면 소금(시오) 간이 되어서 나오고
양념을 먹고 싶은 경우
주문할 때 양념(타래)으로 달라고 된다
예) 츠쿠네를 타레로 주문할 경우
츠쿠네 타레데 오네가이시마스.
<야키토리 메뉴>
모모 : 닭 넓적다리살
카와 : 껍질
츠쿠네 : 닭 완자
탕 : 혀
레바 : 간
하츠 : 심장
아부라 호르몬 : 내장(곱창, 막창, 대창 같은 것)
사사미 : 닭 안심 (닭 가슴살 부드러운 부분)
아부리 레바 테키 : 간을 스테이크처럼 소스에 구운 것
스나기모 : 닭똥집
본지리 :닭 엉덩이 살 (기름기가 있고 야들함)
난코츠 : 닭 연골 (오도독 식감)
테바사키 : 닭 날개
부타 바라 : 삼겹살
탕모토 : 돼지 혀의 안쪽 부분/ 희소 부위
네기 : 파
시시토우 : 꽈리고추
시이타케 : 표고버섯
우즈라노 타마고 : 메추리알
아츠아게 야키 : 두부튀김 구이
오마카세 5홍 모리 : 추천하는 5종류 꼬치
세세리 : 닭 목살 (뼈가 없는 목살, 얇고 쫄깃)
그리고 이곳에서 잘 팔리는 또 하나의 메뉴
규 모쯔 니코미!
소의 내장을 된장 양념으로 푹 끓여
진하고 맛있는 조림이다
국물이 자작하게 있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 술 한 잔과 곁들이면 최고인 안주!
그 외에도 야채 절임이나
포테이토 샐러드 같은 가벼운 안주들이 있다



3명이서 너무 많은 것을 주문해서
뭘 시켰는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모모 (닭 넓적다리), 시시토우, 껍질, 하츠, 스나기모 등등
주문해서 먹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스나기모(닭똥집)! 그리고 모모!
닭이 정말 촉촉하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맛 하나는 진짜 인정이었다
어쩜 닭이 이렇게 촉촉하고 쫄깃하지..?
간도 딱 적당했고 양념보다는 소금이 입맛에 맞았다
쫄깃함을 원한다면 세세리, 본지리, 스나기모
무난함을 원한다면 모모, 카와, 츠쿠네, 테바사키,부타바라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아쉬운 점..
1. 매우 협소하고 편하게 먹을 수 없는 분위기
2. 음식이 늦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