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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근교 여행 / 1박 2일 바다마을 아타미여행 1편

우동사리 일본사리 2022. 8. 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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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근교 여행 / 1박 2일 바다마을 아타미여행 1편

먼저 도쿄에서 시동생과 만난 뒤

커피 한 잔씩 사들고

렌터카를 빌리러 갔다

이제 아타미로 출울발~

먼저 빠질 수 없는 휴게소 타임~

한국이랑 비슷한 분위기이다

일본에도 소떡 소떡 같은 군것질이 있는데

떡이 너무 부드러워 먹기 좋았다

일본은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고

한국은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 듯

여유롭게 2~3시간 걸려 아타미에 도착

숙소 근처의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그리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태풍이 다가온다고...;;

정말 오랜만에 보는 광활한 바다

관동지방의 바다의 모래가 부드럽지 않고 흑갈색을 띤다

백사장의 모래가 그립다

주차해 두고 아타미 역까지 걸어가기

아타미 역은 생각보다 컸다 워우~

역 앞에 상점가가 있는데 그곳을 구경해 보기로

<아타미 에키마에 쇼텐가이>

https://goo.gl/maps/LGfviPz6pypaxeFa7

 

 

Atami Ekimae Shotengai · 4-1 Tawarahoncho, Atami, Shizuoka 413-0011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아타미에서 유명하다는 버터앙 빵이다

빵나오는 족족 다 팔린다고 한다

역앞 상점가는 생각보다 짧아서 볼 게 없었다

전철로 온 사람들에게는 기차 시간까지

구경하면서 기다리기 좋을 것 같다

에키마에 상점가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바다 근처에 또 다른 상점가가 나온다

<아타미 긴자 쇼핑 스트릿>

https://goo.gl/maps/5g8ZiK5Ywhi3i41R9

 

Atami Ginza Shopping District · 11 Ginzacho, Atami, Shizuoka 413-0013

★★★★☆ · 상업 지구

www.google.com

 

구경하는 도중에 비가 거세게 내렸다

접이식 우산을 2개 들고 오긴 했지만

너무 많이 내려서 편의점에 하나 사러 갔다

근데 품절 하하하

그리고 긴자 스트릿은 시간이 늦어서 그런 건지

거의 문을 닫았었다.

상점가들은 저녁 장사를 하는 곳이 아닌 이상

5,6시 정도면 문을 닫는다

80프로 문을 닫은 상점가를 뒤로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아타미는 바다마을이라 해산물이 유명한데

남편이 특별히 해산물과 한국 음식을

같이 맛볼 수 있는 장소로 알아봐 주었다!

<오후쿠>

https://goo.gl/maps/UNTipNVrKspUzsks5

 

和韓料理 おふく · 8-7 Nagisacho, Atami, Shizuoka 413-0014

★★★★☆ · 아시아 퓨전요리 레스토랑

www.google.com

 

 

한국인 아내와 일본인 남편 부부가

운영하고 계신다는 가게

미리 전화로 예약을 했는데

가게 안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그래도 좁은 가게이니 미리 예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뉴

일식으로는 사시미, 회덮밥, 생선튀김 정식 등이 있고

한식으로는 돼지갈비, 소갈비, 비빔밥, 부침개, 찌개류

등이 있었다

구글 맵스를 보니

간장게장과 아지후라이를 추천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간장게장은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ㅠㅠ

남편이 기대를 많이 했는데 너무 아쉬웠다

우리는 먼저 뿔소라

간장베이스 물에 삶은 건지

간이 되어 있었다. 쑥쑥 빠지는 뿔소라

씹는데 한참 걸렸지만 맛있었다!

그리고 해물 부침개와

여러 종류 사시미 2인분

 

부침개가 정말 바삭하고 맛있었다

시동생은 처음 부침개를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해줘서 다행이었다

이건 찐 추천하는 돼지갈비!

과일의 단 맛으로 숙성시킨 듯한

돼지갈비!! 달달한 엄마가 해준 딱 그 맛이었다

고기도 너무 부드럽고 왕왕 추천합니다

돌솥비빔밥

밥이 없어 아쉬우니 하나 주문해서 나눠 먹었다

이것도 맛있어.. 다 맛있어

서비스로 주신 한국 조미김

맥주 마시다가 막걸리 마시다가

너무 행복한 저녁 식사였다

마지막에 나가기 전에

여자 사장님께 나도 한국인이라고

한밍아웃하고 하하 호호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는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 부부가 너무 좋아서 또 가고 싶은 곳이다

그리고 밤바다 살짝 구경하러

사진에는 잘 안 나왔지만

정말 크고 동그랗던 달

합성인가 싶을 정도로 예뻤다

우리의 숙소는 게스트 하우스

시동생도 있고 어차피 진짜 잠만 잘 거라서

청춘인 척 게스트 하우스에 갔다

이 게하에는 카페 겸 바도 운영하고 있어서

씻고 이곳에서 한 잔씩 하기로 했다

보드카, 칵테일, 맥주 등등

다양한데 맛은 그냥 그랬다

그냥 분위기로 가는 거지..

한 잔씩 마신 뒤

공용 공간으로 가서

루미큐브를 했다

셋 다 잘 몰라서 방법 검색해가며 했는데

오랜만에 20대 기분도 나고

괜히 활기가 더 도는 너낌ㅋㅋ

 

게하는 청결하고 좋았다

여러 곳을 여행 중인 사람들이나

경비를 좀 아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매우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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