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카페 / 하라주쿠 <더 리틀 베이커리 도쿄,굿타운 도넛>
도쿄 카페 / 하라주쿠 <더 리틀 베이커리 도쿄,굿타운 도넛>
오랜만에 젊은 기분 내고 싶어서 간 하라주쿠
골든위크이어서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내가 너무 밖을 안 나와서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오늘만 많은 건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다들 코로나 따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맛있는 도넛을 먹고 싶어서 찾아간 <굿도넛 타운>
지도를 보고 찾아가니
유명한 것 같은 어디서 들어 본 빵집
<더 리틀 베이커리 도쿄>가 있었다
인스타에서 많이 봤는데 정작 한 번도 안 가본 그 빵집..
여하튼,같이 매장을 쓰고 있었다 ㅎㅎ
굿타운 도너츠 · 6 Chome-13-6 Jingumae, Tokyo 150-0001 일본
★★★★☆ · 도넛 전문점
www.google.com
위의 사진은 다 먹고 나올 때 사진이라서
줄이 없는데 처음에 도착했을 때는
7~8팀 정도 줄을 서 있었던 것 같다
참고로 테이크 아웃도 줄은 서야 하고
테이크 아웃을 할 경우 더 저렴하다
결제 가능한 게 뭐가 있는지 안 적혀 있어서
물어보니 라쿠텐 페이를 제외하고는
신용카드, 큐알코드, 전자 페이 다 가능하다고 하다
보통 결제 가능한 수단을 스티커로 해서
붙여두는 가게가 많은데
스티커가 안 힙해서 그런가...
아무것도 안 붙어 있어서 살짝 불편했다
자석은 카운터석과 테이블석이 있었는데
인기가 좋은 카페 그런지 회전율이 좋진 않았다
또 테이블이 서있는 줄과 카운터를 지나
가장 안 쪽에 있어서 먼저 자리를 잡는
그런 행동은 살짝 눈치가 보이는 가게 구조였다.
그래서 다들 주문할 때
운좋게 자리가 비어있으면
먹고 가는 듯 했다
시간이 4시 정도였는데
도넛은 많이 남아있었고
더 리틀 베이커리 도쿄 빵은 많이 팔린 상태였다
줄을 서서 보다가 냉장고에서 당근 케이크 발견!
마침 카페 자리도 났길래 바로 당케를 집었다
얼마나 맛있을까 너무 설레
오리지널 도넛
빨간.. 피스타치오 도넛
당근 케이크
이렇게 세 가지는 안에서 먹고
초코 도넛과 코코넛 도넛은 포장을 했다
(사진을 못 찍었다)
도넛과 같이 마실 음료는
오랜만에 아이스 라테
아주 꼬숩고 맛있었다
원두가 산미가 없는 원두였는지
라떼도 아메리카노도 꼬수웠다
이 도넛.. 증맬 맛있다
크리스피 도넛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크리스피보다 더 볼륨감 있고 쫄깃했다
한국에서 먹는 시장 찹쌀 꽈배기가
더 두꺼워진 듯한 식감
단 맛은 크리스피와 비슷한 정도인 것 같고
저 빨간 베리 도넛은 딱 좋을 만큼 상큼했다
전혀 기대 안 했는데 맛있어서
기분이 참으로 좋았다
그리고 도넛도 도넛인데
당근 케이크가 너무 만족스러웠다
정말 촉촉했고 무엇보다 맛들이 조화로웠다
시나몬이나 크림, 부재료들이
어느 하나 튀지 않고 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었다
질리고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당근 케이크였다
이렇게 오랜만에 하라주쿠 나덜이..끝
한국에도 맛있는 도넛 가게가 많다고 하는데
언제 다 가니.. 너무 먹어보고 싶어 흑흑